때로는 현실이 더 영화 같은법, BRAWN GP 3편 -완-

내용:

이후 브런GP의 시즌 첫 7라운드간의 성적은

호주 1-2

말레이시아 1-5

중국 3-4

바레인 1-5

스페인 1-2

모나코 1-2

터키 1-DNF

젠슨 버튼이 6승을 기록하며 61포인트를 기록

(말레이시아 GP는 폭우로 인해 중단, 레이스 포인트를 부여하기위해서는 75%이상 진행하여야했으나

그러지 못해 절반의 포인트만 부여,역대 5번째로 짧은 거리의 레이스) 압도적인 선두를 기록한다

여담으로 이때 중국에서 우승을 기록한 세바스티안 베텔의 승리는 레드불 역사상 첫승이었다

그러나 이후 3라운드 동안의 브런GP는 영 좋지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영국과 독일은 레드불의 베텔과 웨버에게 빼앗겼고

헝가리에서는 전시즌 챔피언 해밀턴에게 포디엄의 가장 높은곳을 헌납했다

그리고 찾아온 여름방학

빅팀들에게 이 시간은 브런과의 격차를 좁힐 기회였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돌아온 유러피안 그랑프리

그리드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헝가리에서 부상을 입은 마싸가 시즌아웃되고

극심한 부진을 겪는 크래시게이트의 주인공 넬슨 피케 주니어가 방출됐고 

불사신 로맹 그로장이 데뷔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퀄리파잉

이전과 같은 압도적우위는 여름방학동안 업데이트를 가져온팀들에 의해 사라졌다

우리의 브런GP는 업데이트를 가져오지 못했다

왜? 가난해서….

레이스에서는 다른팀들에게 찾아온 악재로인해

바리첼로가 2004년 중국이후 5년만의 승리를 가져왔으나 버튼은 7위에 그쳤다

그리고 여기서 찾아온 크나큰 딜레마

팀이 압도적으로 독주한다면 무조건 팀메이트간의 내전이 발생한다

이는 브런GP도 예외가 아니었다

두 남자의 갈등은 이탈리아에서 절정에 달하였는데

유럽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바리첼로는 자신감을 얻고 버튼에게 압박을 가하였다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브런GP는 ‘캠버게이트’를 겪게 되었는데

이는 타이어 공급업체였던 브리지스톤이 캠버각을 제한하였고

버튼은 이를 지켰으나 바리첼로는 이를 무시하고 차량을 셋팅한 결과 버튼보다 더 빠른 주행을 할 수 있게되었다

이로인해 팀은 양분화되었고 버튼은 바리첼로를 견제하며 시즌을 진행하게 되었다

레이스에서는 바리첼로가 우승, 버튼은 2위를 기록하였고 이는 브런GP의 마지막 우승이 되었다
티포시의 꿈은 오늘도 부서졌다

이어진 두라운드에서 버튼은 바리첼로보다 뒤떨어졌고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브라질에서는 버튼은 Q2탈락 바리첼로가 폴포지션을 차지하면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점점 미궁으로 떨어지는 듯했으나

그날 저녁 자신의 아버지가 가져다준 맥주와 응원으로 레이스에서 P14 to P5를 기록하며

자신의 첫 드라이버 챔피언과 브런GP의 첫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최종전 아부다비에서는 버튼이 3위, 바리첼로가 4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며 이 전설은 끝을 써 내렸다

그렇게 2009년 시즌이 끝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별이 F1에 나타나게된다

돌아온 은빛화살은 브런GP를 흡수하고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