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향의 책읽어주는 선생님'
목포에 왔다. 내일 강의 일정이 잡혀 하루 전에 내려온 것, 수업 마치고 바로 달렸더니 아직 해가 지지 않았다. 익산 평택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세시간만에 도착했다. 처음 온 목포는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덕분에 바다를 바라보는 카페 석산에 들를 수 있었다. 입구에 황칠나무가 자리잡았고, 바다 바람이 시원했다.저녁시간이라 한가해서 편안했다. 규모는 교회처럼 컸지만 바다뷰와 정원뷰가 구석구석 좋았다. 앉아있는 동안 그림자가 점점 길어졌다.
Copyright ⓒ 저스트 이코노믹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