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양민혁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시선이 등장했다.
영국 ‘런던 월드’는 28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은 젊은 윙어를 성장시키는 데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왔다. 이는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에게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라고 전했다.
앙민혁은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2024시즌 강원에서 데뷔해 38경기 12골 6도움을 몰아쳤다. 시즌 종료 후엔 K리그1 베스트11과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여러 유럽 팀의 관심은 당연했다.
양민혁을 품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가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양민혁은 QPR로 임대를 떠났다. 그는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했다.
QPR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은 점점 성장 중이다”라며 “그는 팀의 플레이 스타일과 경기 속도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여전히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은 어린 선수지만 태도는 최고다. 빠르고 1대1 돌파에 강하다”라며 칭찬했다.
지난 3월엔 영국 ‘골닷컴’이 선정한 최고의 유망주 50인에 양민혁이 이름을 올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매체는 “토트넘과 한국의 인연은 손흥민의 전설적인 지위를 고려할 때 비밀이 아니다”라며 “토트넘이 다재다능한 양민혁을 영입한 뒤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라는 희망이 생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하고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런던 월드’에 따르면 이는 양민혁에게 좋은 기회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과 챔피언스리그 복귀 등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면 양민혁을 주의 깊게 지켜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2025-26시즌엔 토트넘 1군 훈련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U-21 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방식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프랭크 감독은 젊은 윙어를 키워낸 경험이 있다. 그는 양민혁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