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도핑 양성’ 포그바, AS 모나코 입단…“2년 계약 합의, 2027년 6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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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도핑 양성’ 포그바, AS 모나코 입단…“2년 계약 합의, 2027년 6월까지”

인터풋볼 2025-06-29 0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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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S 모나코
사진=AS 모나코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폴 포그바가 AS 모나코에 합류했다.

AS 모나코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의 합류를 기쁘게 발표한다. 그는 2년 계약에 합의했다. 2027년 6월 30일까지 AS 모나코와 계약을 맺었다”라고 알렸다.

포그바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를 거치며 월드 클래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3년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커리어에 위기가 찾아왔다.

당시 포그바의 에이전트는 “포그바는 규칙을 어길 의도가 없었다. 우리는 반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실한 것은 포그바가 규칙을 어기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며 도핑 사실을 부인했지만, 포그바에게 4년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반전이 있었다.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는 “포그바가 양성 반응이 나온 물질인 DHEA를 섭취한 것은 고의가 아니다. 플로리다의 한 의사가 처방한 보충제를 잘못 복용한 결과라는 증거와 법적 주장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렸다”라고 발표했다.

사진=AS 모나코
사진=AS 모나코

그렇게 포그바의 징계가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됐다. 그는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 후 징계가 끝났기 때문에 자유 계약(FA)으로 새로운 팀 입단이 가능했다. 한동안 마르세유와 강하게 연결됐으나 입단이 성사되진 않았다.

최근 거론된 행선지는 AS 모나코였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포그바는 AS 모나코에 제안됐다.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재능 있는 선수를 찾고 있는 AS 모나코다. 모나코가 포그바 영입을 더 진지하게 고려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라고 더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포그바는 모나코로 향한다. 구두 합의가 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최종 세부 사항도 정리됐다. 변호사가 몇 시간 안에 계약서를 검토한 뒤 포그바는 모나코로 향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다”라고 밝혔다.

예상대로 포그바가 AS 모나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AS 모나코에 따르면 포그바는 2년 계약에 합의했다. 2027년 6월까지 AS 모나코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AS 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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