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가 돌아온다”…‘이적시장 1티어’ 로마노 “릴 1년 계약 제안 수락, 메디컬 테스트 예정”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올리비에 지루가 유럽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지루의 릴 이적이 확정됐다. 그는 LAFC를 떠나 유럽으로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루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그르노블 푸트 38, 투르, 몽필리에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특히 몽필리에 유니폼을 입고 2010-11시즌 43경기 14골 5도움, 2011-12시즌 42경기 2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무대 최고 공격수로 올라섰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지루가 아스널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통산 253경기 105골 37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지루는 2017-18시즌 도중 첼시에 합류해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트로피를 들었다.이후 AC 밀란을 거쳐 미국 LAFC에서 활약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최근 지루가 유럽 무대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행선지로 프랑스 릴이 거론됐다. 스포츠 매체 ‘ESPN’은 “소식통은 릴이 프랑스 공격수 지루를 영입하기 위해 접근했다고 확인했다”라고 알렸다.

프랑스 ‘겟풋볼뉴스프랑스’는 “릴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릴은 지루에게 1년 계약을 제안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지루도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고 합류하길 원한다”라고 더했다.

사실상 지루의 유럽 복귀가 확정된 분위기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지루는 릴의 1년 계약 제안을 수락했다. 이미 모든 서류가 준비됐고, 메디컬 테스트 일정도 잡혔다.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