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28일 오후 5시 13분께 경남 양산시 용당동 한 플라스틱 사출 공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30분 만에 모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근무자 등 6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50대 남성 A씨가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은 절반가량 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굴착기와 지게차를 동원해 가연성 플라스틱 사출물을 옮기는 등 잔불 정리작업에 들어가 약 1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후 6시 47분께 불을 모두 껐다.
한때 화재 현장 주변에 연기가 확산하면서 양산시는 일대 차량 운행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 집진기에서 시작된 불이 배관을 타고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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