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우, ‘여섯 홀 연 버디’ 맥콜·모나 용평 오픈 2R 선두…10언더파 맹타에 ‘코스레코드·36홀 최소타’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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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 ‘여섯 홀 연 버디’ 맥콜·모나 용평 오픈 2R 선두…10언더파 맹타에 ‘코스레코드·36홀 최소타’ 갈아치워

뉴스로드 2025-06-28 19:0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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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가 맥콜모나용평 오픈 withSBSGolf 2R 10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KLPGA 
고지우가 맥콜모나용평 오픈 withSBSGolf 2R 10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KLPGA 

[뉴스로드] “한국여자오픈을 마치고 우승에 너무 목매지 않고 내려놓고 치겠다”는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공기 좋은 버치힐CC를 ‘연 버디’로 융단 폭격했다.

고지우는 28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CC(파72·6429야드)에서 열린 2025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천만원)대회 2라운드에서 10개의 버디를 잡아내고, 62타를 쳐 2라운드 중간 합계 18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꿰찼다.

2023년 이 대회에서 202타를 쳐 우승한 고지우는, 이날 10타를 줄인 김민별과 KLPGA ‘코스레코드 공동 신기록’을 세웠으며, 36홀 최소타 기록(126타, 18언더파)도 갈아 치웠다. 고지우와 김민별은 상금 100만 원씩 나눠 갖게 된다.

기존, KLPGA 홀별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살펴보면, 18홀 최소타는 이정은6(2017,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R)와 전예성(2024,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FR)이 세운 60타(12언더파)이고, 고지우가 이날 36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승연이 맥콜모나용평 오픈 withSBSGolf 2R 10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제공 KLPGA 
이승연이 맥콜모나용평 오픈 withSBSGolf 2R 10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제공 KLPGA 
김민별 맥콜모나용평 오픈 withSBSGolf 2R 12번홀 아이언 티샷 (1)
김민별이 맥콜모나용평 오픈 withSBSGolf 2라운드 12번홀에서 아이언 티샷하고 있다. 사진제공 KLPGA 

KLPGA 54홀 최소타는 조정민이 2018년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1~3R)에서 세운 193타(23언더파)다.

72홀 최소타는 김하늘(2013, MBN·김영주골프 여자 오픈)과 유해란(2020,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정민(2024,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이 세운 265타(23언더파)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고지우의 3번 홀부터 8번 홀까지 여섯 홀 연속 버디를 꼽을 수 있다.

김지수가 6번홀 파3에서 홀인원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홀인원 상품은 코지마 안마의자 [사진= 골프채널 ]
김지수가 6번홀 파3에서 홀인원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홀인원 상품은 코지마 안마의자 [사진= 골프채널 ]

김지수는 6번 홀 파3에서 홀인원을 하며, 코지마(COZYMA) 안마의자를 홀인원 상품으로 받게된다.

정윤지는 16번 홀 파4에서 기가 막힌 샷이글을 성공시켰다. 정윤지는 팔짝팔짝 뛰며 캐디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대회 무빙데이 인 만큼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이날 버치힐CC 인근 ‘낙뢰’로 오후 5시 24분경 대회 라운드를 즉시 중단시켰다. 이승연(퍼시픽링스코리아) 등이 후반 세 홀을 남겨두고, 10조 약 40명의 선수들이 클럽하우스로 돌아왔다. 협회는 약 30분 후 날씨 상황을 보고 경기를 재개 한다고 알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오후 6시 44분 경기 재개를 공지했다.

이날 오후 6시 28분 기준 ‘낙뢰’로 세 홀을 남겨놓은 이승연과 중합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어진은 경기 후 “오늘 전체적으로 어제와 비슷하게 샷과 퍼트 모두 잘 됐다. 중간에 흐름 끊길 뻔했는데, 집중해서 마지막 세 개 홀에서 버디하며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어진이 맥콜모나용평 오픈 withSBSGolf 2R 12번홀에서 아이언 티샷하고 있다. [사진= KLPGA ]
서어진이 맥콜모나용평 오픈 withSBSGolf 2R 12번홀에서 아이언 티샷하고 있다. [사진= KLPGA ]
김재희가 맥콜모나용평 오픈 withSBSGolf 1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 KLPGA]
김재희가 맥콜모나용평 오픈 withSBSGolf 1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 KLPGA]

서어진은 “14번 홀 보기가 나왔는데, 보기가 나올 상황이 아니었다. 어제 오늘 노보기로 오고 있었기 때문에 흔들릴 뻔했지만, 다행히 바로 정신을 차렸다”며 “오늘도 날씨 습해서 그린 잘 받아줬는데, 핀 위치가 어제보다는 조금 더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서어진은 오후에 “그린이 더 잘 받아주고 느려질 것 같아서 오후 조 선수들도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서어진은 “습해서 덥고 그런 거 외에는 컨디션이 좋다”며 “우승 정말 하고 싶고 우승 생각 하겠지만, 그게 내 플레이에 도움되지는 않더라. 어제 오늘 내 것만 하자는 생각으로 쳤더니 좋은 성적 났기 때문에, 내일도 그렇게 치겠다”고 내일 각오를 다졌다.

내일 전략과 관련, “위험한 홀이 전반, 후반 각 1개 홀이 있다. 전반 8번, 후반 13번 홀이 조금 위험한데, 그 홀에서만 스코어 잘 지키고 나머지는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했다.

서어진은 예상 우승 스코어에 대해 “내일도 선수들이 분명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언더파 예상한다”고 했다.

이민희 기자 nimini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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