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28일 오후 5시 13분께 경남 양산시 용당동 한 플라스틱 사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근무자 등 6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50대 남성 A씨가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공장 절반가량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이날 오후 5시 57분께 초진 됐다.
현재 소방 당국은 굴착기와 지게차 등을 동원해 잔불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한때 화재 현장 주변에 연기가 확산하면서 양산시는 일대 차량 운행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 집진기에서 시작된 불이 배관을 타고 번진 것으로 보고,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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