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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구치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3 -65.8kg 계약 체중 경기에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팀 AOM)에게 2라운드 2분 23초 만에 기무라로 승리했다.
하라구치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11승(2패)째를 챙겼다. 박형근의 전적은 6승 6패 2무가 됐다. 경기 후 박형근은 “어직도 MMA가 너무 좋아서 떠나기 싫다”며 MMA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유도를 전공한 박형근은 업셋에 도전했다. 지난 구로이 카이세이전에서도 승리를 점치는 이가 많지 않았으나 잡아내며 베테랑의 저력을 보였다. 일본 엘리트 레슬러 출신인 하라구치 신은 압도적인 레슬링 실력을 자랑한다.
예상대로 하라구치는 시작부터 레슬링을 꺼냈다. 낮고 빠른 태클로 박형근을 눕혔다. 박형근은 엘보와 업킥으로 반격하며 빠져나왔다.
하라구치의 레슬링 지옥은 계속됐다. 곧장 태클로 다시 박형근을 바닥으로 데려갔다. 하라구치는 박형근을 주저앉혀놓고 그래플링 싸움을 걸었다. 지속해서 박형근의 목을 노렸다. 박형근이 스탠딩으로 전환하며 전환점을 맞이하는 듯했으나 다시 하라구치가 태클에 성공했다.
2라운드도 같은 양상이었다. 하라구치가 태클에 성공한 뒤 박형근은 압박했다. 꾸준히 박형근의 목을 노리던 하라구치는 순간적으로 팔로 전환해 2분 23초 기무라로 탭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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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ROAD FC 073 2부 / 6월 28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
[스페셜 이벤트 윤형빈 VS 밴쯔]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 오카 VS 카밀 마고메도프]
[웰터급 박시원 VS 윤태영]
[밴텀급 김현우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65.8kg 계약체중 박형근 VS 하라구치 신]
하라구치 신, 2R 2분 23초 기무라 승
[플라이급 조준건 VS 편예준]
편예준, 3R 3분 12초 파운딩에 의한 TKO 승
[굽네 ROAD FC 073 1부 / 6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
[라이트급 한상권 VS 여제우]
한상권, 1R 46초 백스핀 엘보에 의한 KO 승
[라이트급 손진호 VS 오트키르벡]
손진호, 1R 2분 37초 암바 승
[무제한급 허재혁 VS 김기환]
김기환, 2R 종료 심판 2-1 판정승
[-60kg 계약체중 유재남 VS 백현]
백현, 2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라이트급 김민형 VS 틸러]
김민형, 2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67kg 계약체중 박재성 VS 김진국]
박재성, 2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아톰급 김단비 VS 이보미
이보미, 2R 1분 32초 파운딩에 의한 TKO 승
[밴텀급 차민혁 VS 이유찬]
이유찬, 1R 2분 14초 파운딩에 의한 TKO 승
[라이트급 진성훈 VS 김예환]
진성훈, 1R 2분 34초 엘보 파운딩에 의한 TKO 승
[미들급 조승기 VS 이영철]
조승기, 2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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