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위엄’ 토트넘 최근 10년 여름 최고의 영입 TOP 5, “훌륭한 선수 될지 몰랐어...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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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위엄’ 토트넘 최근 10년 여름 최고의 영입 TOP 5, “훌륭한 선수 될지 몰랐어...레전드”

STN스포츠 2025-06-28 18:2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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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존재감을 선보였다.

토트넘 홋스퍼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28일 토트넘의 최근 10년 여름 이적시장 영입 최고의 선수 5명을 선정했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토트넘에 왔을 때 주목받은 건 아니다. 이렇게 훌륭한 선수가 될지는 아무도 몰랐다”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 수준의 활약을 선보였다. 토트넘의 레전드다”고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하게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입지는 굳건했다.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정점을 찍기도 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약하면서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EPL 출범 후 토트넘 소속으로 10-10을 3번 이상 달성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동료였던 해리 케인도 1회에 불과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지난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맨유와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굴욕의 징크스를 타파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우승하지 못하는 팀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철학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결정적일 때 저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굴욕의 꼬리표에 힘이 실렸다. 해리 케인, 카일 워커, 에릭 라멜라 등이 떠난 후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생활 10년 차에 UEL을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굴욕의 징크스를 타파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를 전설로 부르겠다. 대신 오늘만이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17년 동안 아무도 우승을 못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그렇기에 내가 전설이라고 하겠다. 즐기겠다. 놀라운 기분이다. 늘 꿈꾸던 순간인데 이룬 날이다.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며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은 그동안 "월드클래스 입니까?"라는 질문에 아니라며 극구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한 오늘만큼은 전설이라고 칭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토트넘과 10년을 함께했지만, 거취가 흔들리고 있다. 프랭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사령탑이 바뀌는 등 여러 가지 부분이 거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기자이자 토트넘 담당인 알레스데어 골드는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게 선택권을 줄 것이다.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떠오는 이유는 기량 하락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격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입지가 위태롭다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가세했는데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바꾸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예전만큼 빠르거나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속도도 떨어지고 있다"며 기량 하락을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토트넘이 당장 손흥민을 매각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오는 7월 대한민국에 방문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홍콩 등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것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포기할 수 없다. 수익 등 흥행 보증 수표이기에 필수 참석이라는 조항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무조건 출전해야 한다는 조건이 계약에 포함됐다. 그렇지 않으면 스폰서와 관계, 재정적 측면에서 손해를 입을 수 있다. 프리시즌 투어 이후 이적이 본격화될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축구 재정 전문가인 댄 플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이적설을 조명했다.

플럼리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에게서 마지막 한 푼까지 짜낼 것인지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했다.

이어 “토트넘이 왜 손흥민을 붙잡아두려고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계약에 출전 의무가 있다면 투어 이후 이적을 논의하는 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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