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중계도 미국식으로?…경기 중 교체선수 인터뷰 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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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중계도 미국식으로?…경기 중 교체선수 인터뷰 등 예정

연합뉴스 2025-06-28 13:0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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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경기 후 인터뷰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R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TV 중계에 다음 시즌부터 경기 중 교체된 선수의 인터뷰 등이 도입될 전망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TV 중계가 2025-2026시즌부터 미국 스타일로 전면 개편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변화는 새 시즌부터 역대 최고액인 67억파운드(약 12조 5천400억원) 규모의 4년짜리 영국 내 중계권 계약이 새로 시작되면서 중계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와 TNT스포츠가 중계권료에 상응하는 가치를 얻겠다며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개편안에는 교체된 선수들의 경기 중 터치라인 인터뷰를 포함해 카메라맨이 그라운드에 들어가 골 세리머니 장면을 근접 촬영하고 라커룸도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들어 있다.

미국 스포츠 중계에서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영국에서는 거의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본머스의 마커스 태버니어가 지난해 10월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교체된 후 방송 인터뷰를 하는 등 개편안 일부는 이미 지난 시즌 시험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미국 라이벌들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방송사들의 요구에 따라 이제 그 어느 때보다 현장에 가깝게 중계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이 체결됐다"면서 "소식통은 이 세 가지 혁신적인 기술이 모든 경기에서 동시에 활용될 가능성은 작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곧 교체된 선수들이 충분히 진정된 후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터치라인 근처에서 인터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라커룸에서도 카메라 사용이 허용되지만, 감독이 팀 미팅을 할 때는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탈의실 안으로 카메라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감독이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고, 오랫동안 구단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온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 같은 구단들도 계약 문제로 난색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 매체의 전망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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