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유통기한 끝’ 토트넘과 결별 추천, “EPL은 빠르고 피지컬 좋아야 해...이적 안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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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유통기한 끝’ 토트넘과 결별 추천, “EPL은 빠르고 피지컬 좋아야 해...이적 안 막을 것”

STN스포츠 2025-06-28 11:2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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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지난 27일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크리스 와들이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공개했다.

와들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훌륭한 선수였다. 모든 선수에게 유통기한이 있다. 프리미어리그(EPL)는 빠르고 피지컬이 좋아야 한다. 다른 리그로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도 손흥민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프랭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사령탑이 바뀌는 등 여러 가지 부분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기자이자 토트넘 담당인 알레스데어 골드는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게 선택권을 줄 것이다.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서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던 것도 불을 지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풋볼 런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의 사령탑으로 임명된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하지만, 베테랑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과 로메로를 둘러싼 이적설과 팀에서의 명성을 고려했을 때 프랭크가 언급하지 않은 점은 다른 곳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암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선수에 대한 질문에 "도미닉 솔란케의 능력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어떻게 플레이할지 고민하고 있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윌슨 오도베르, 데스티니 우도기 등 많은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더 부트 룸'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이 새로운 팀을 찾을 수도 있다는 걸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인지했고 몇 주 내로 행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선택한다면 프랭크 감독은 말리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확률은 50%라고 언급했지만, 이제는 100%로 확실시되는 새로운 상황이 전개됐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내부 소식을 주기적으로 전하는 존 웬헴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웬헴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부임 공식 영상에서 손흥민의 언급이 없었다. 지난 시즌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보여줬지만, 거기에서도 빠졌다"며 결별을 시사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이적설이 떠오는 이유는 기량 하락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격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입지가 위태롭다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가세했는데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바꾸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예전만큼 빠르거나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속도도 떨어지고 있다"며 기량 하락을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토트넘이 당장 손흥민을 매각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오는 7월 대한민국에 방문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홍콩 등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것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포기할 수 없다. 수익 등 흥행 보증 수표이기에 필수 참석이라는 조항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무조건 출전해야 한다는 조건이 계약에 포함됐다. 그렇지 않으면 스폰서와 관계, 재정적 측면에서 손해를 입을 수 있다. 프리시즌 투어 이후 이적이 본격화될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축구 재정 전문가인 댄 플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이적설을 조명했다.

플럼리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에게서 마지막 한 푼까지 짜낼 것인지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했다.

이어 “토트넘이 왜 손흥민을 붙잡아두려고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계약에 출전 의무가 있다면 투어 이후 이적을 논의하는 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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