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960만 달러)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시우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적어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첫날 공동 44위에서 공동 36위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 그룹과 격차가 3타에 불과해 시즌 3번째 톱10을 노려볼 만 하다.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아챈 김시우는 6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 흐름을 탔다.
후반에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4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때려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의 성적을 거두며 전날 공동 44위에서 공동 49위로 떨어졌다.
첫날 공동 26위로 출발했던 김주형은 일찍 짐을 쌌다. 더블 보기를 3차례 범하는 등 4오버파 76타에 그쳐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컷 탈락했다.
김주형은 올 시즌 출전한 18개 대회에서 6차례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앤드류 퍼트넘과 크리스 커크, 필립 노울스(이상 미국)는 나란히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4위 잭슨 서버(미국)에 1타 차로 앞서 있다.
제이크 냅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9개를 적어내 11언더파 61타를 쳐 전날 케빈 로이(미국)와 올드리치 포트지터(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작성한 코스 레코드(10언더파 62타)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11타를 줄인 냅은 전날보다 무려 122계단 상승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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