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를 계속 대표할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통산 출전 3경기' 39세 GK, 2026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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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를 계속 대표할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통산 출전 3경기' 39세 GK, 2026년까지 재계약

인터풋볼 2025-06-28 08:4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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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톰 히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간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히튼이 구단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05년 스윈던 타운 임대 시절에 프로 데뷔를 치렀으며, 이번 계약으로 프로 20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1986년생인 히튼은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과거 2002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하면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구단 유스 시스템을 거치며 성장했다. 나름 잠재성을 인정받아 리저브팀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첫 프로 데뷔는 맨유가 아닌 스윈던이었다. 당시 히튼은 1군 경험을 쌓고자 임대를 떠났고, 스윈던에서 백업 골키퍼로 공식전 14경기에 출전했다. 이듬해에 맨유로 복귀했지만, 1군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팀 내 에드윈 반 데 사르, 벤 포스터 등 쟁쟁한 골키퍼들이 자리를 지켰기 때문.

이후 로얄 엔트위프, 카디프 시티,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로치데일, 위컴 원더러스 등 하부 리그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그러다가 2010-11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카디프로 이적했다. 입단과 동시에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 골키퍼로 등극했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번리 시절이었다. 히튼은 카디프, 브리스톨을 거쳐 2013-14시즌 번리에 합류했다. 해당 시즌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끌었다. 다음 시즌 다시 강등됐지만, 곧바로 승격했다. 특히 2016-17시즌 선방률 1위를 달성하는 등 PL 최고의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8-19시즌까지 번리 통산 2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고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빌라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다. 2021-22시즌 자신의 고향인 맨유의 러브콜을 승락하며 11년 만에 복귀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었다. 그러나 주전으로 기용하고자 데려온 것이 아니었다. 구단 내 유스 골키퍼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멘토 역할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까지 출전 기록은 합해 3경기에 그쳤다.

애당초 올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구단의 요청으로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히튼은 "맨유를 계속해서 대표할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 팀은 다음 시즌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나는 팀이 최고의 영예를 위해 도전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맨유의 축구 디렉터인 제이슨 윌콕스는 "히튼의 리더쉽과 경험은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그가 다음 시즌에도 스쿼드의 일원이 된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 항상 출전 준비가 되어 있는 히튼의 멘탈리티와 철저한 준비 자세는 우리 골키퍼 그룹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요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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