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올리비에 지루가 릴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지루가 로스 앤젤레스(LAFC)를 떠나 다시 유럽 무대로 복귀한다. 그는 릴의 1년 계약 제안을 수락했으며, 구단은 관련 서류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1986년생인 지루는 프랑스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과거 자국의 그로블 푸트 38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그는 2005-06시즌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이스트르, 투르, 몽펠리에를 거쳐 지난 2012-13시즌을 앞두고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 생활은 성공적이었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을 확보하더니 공식전 47경기 1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활약했다. 2017-18시즌까지 총 6년 간 팀에 머물며 253경기 105골 37도움을 올렸다. 이 가운데 잉글랜드 FA컵 3회 우승, 커뮤니티실드 3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합류하면서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에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이적했다. 지루는 첼시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통산 기록은 119경기 39골 1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등 굵직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 번째 행선지로 AC 밀란을 택했다. 지루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AC 밀란으로 향했다. 애당초 그가 주전으로 나설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베테랑의 나이였기 때문. 하지만 프리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보이더니 주전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유연한 볼 터치와 연계 능력이 빛을 발휘했다. 총 3년 간 공식전 133경기 49골 19도움을 기록했다.
황혼기에 접어든 지루는 2024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 떠났다. 기대와는 달리 활약은 저조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19경기 2골 1도움, 이번 시즌 공식전 18경기 3골 2도움에 그쳤다. 그렇게 말년을 보내던 지루가 다시 유럽 무대로 복귀한다. 프랑스 리그앙의 릴이 손을 내밀었다. 로마노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 일정이 잡혔다. 이제 그는 본격적으로 유럽에 돌아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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