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 좀 부리지 마라"…시누가 쓰던 아기용품 주는 '중고 집착' 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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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 좀 부리지 마라"…시누가 쓰던 아기용품 주는 '중고 집착' 시모

모두서치 2025-06-28 06:2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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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백화점에서 아기 옷을 샀다는 이유로 시어머니에게 핀잔을 들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은 결혼 6년 차인 30대 후반 여성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결혼 5년 만에 첫 아이를 출산했고, 아이는 이제 막 돌이 지났다. 첫 아이다 보니 좋은 것만 입히고 싶은 게 부모 마음 아니겠냐"며 "아기 옷이나 용품을 백화점에서 대부분 구입하는데 시어머니가 그걸 안 좋아하신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어머니는 누구한테 공짜로 받거나 중고로 사는 걸 좋아하신다. 저번에도 시누이네 아기가 쓰던 장난감이랑 옷들이 있으니 가져가라고 하셨다"며 "그런데 아기 의자는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 같았고 옷도 너덜너덜할 만큼 낡았다. 그래서 이미 비슷한 걸 샀다고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그때부터 A씨를 탐탁지 않게 여기기 시작했다. A씨는 "이제는 우리 애 새 옷만 보면 또 백화점에서 산 거냐고 눈치 주신다. '육아용품도 중고로 많이 사고파는데, 굳이 새 걸 사냐. 사치 좀 부리지 말라'고 지적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실 전 아이 거 빼고 제 거는 백화점에서도 안 사고 세일하는 것만 산다. 맨날 똑같은 옷만 입는 것도 잘 아시는데 저렇게 말하시니까 속상하다"며 "시어머니는 결혼할 때도 '너희 일은 너희가 알아서 해라'라면서 조금도 도움을 안 주셨는데 왜 제가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제가 예민한 거냐"고 조언을 구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사실 성격 문제다. 시어머니는 아이 옷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중고라고 하거나 반값에 샀다고 말해라"라며 "옳고 그름을 떠나서 맞춰줄 수 있는 부분 아니냐. 본인이 원하는 거 산 다음에 싼 거라고, 세일했다고 말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시어머니가 사줘도 모자랄 판에 왜 저러시냐", "엄마 마음은 알겠지만 아이는 금방 자라는데 굳이 백화점까지 갈 필요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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