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뉴욕타임스 선정 '21세기 최고 영화' 1위 등극! 한국 영화 4편, 톱 100에 이름 올려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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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뉴욕타임스 선정 '21세기 최고 영화' 1위 등극! 한국 영화 4편, 톱 100에 이름 올려 쾌거

메디먼트뉴스 2025-06-27 21:0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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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순위는 2000년 1월 1일 이후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감독, 배우, 제작자, 애호가 등 500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집계한 것이다.

NYT는 27일(현지시간)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을 공개하며 봉준호 감독의 2019년작 '기생충'을 1위로 선정했다. NYT는 '기생충'에 대해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이자 신자유주의의 참혹함에 대한 맹렬한 질책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뒤틀리고 불안하면서 충격적인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장르의 거장 봉준호는 폭넓은 코미디와 신랄한 사회 풍자 사이를 유려하게 넘나들다가 필연적인 만큼 충격적인 비극적 폭력의 발작으로 모든 것을 불태운다"고 극찬했다. NYT는 또한 "'기생충'이 미국에서 개봉했을 당시 봉 감독은 예술 영화계에서 인기 있는 감독 중 하나였다"며 "작품이 상영을 끝낼 무렵 그는 수많은 오스카상을 수상했고 새로운 슈퍼스타들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기생충'은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총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100선에는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2005년작 '살인의 추억'도 99위에 이름을 올리며 봉 감독은 NYT 선정 100대 영화에 자신의 작품을 2개나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박찬욱 감독의 2005년작 '올드보이'가 43위에 선정되었으며,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인 셀린 송의 2023년작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도 86위에 오르며 한국 영화 및 한국계 감독의 작품들이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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