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평균 월급은 얼마일까?
지난 26일, 고용노동부는 '2025년 5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근로자 1인당 명목임금은 397만1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직장인들, 월급 얼마나 받고 있을까?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7% 오른 수치로, 소비자 물가 수준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0.6% 증가한 341만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의 평균 임금이 가장 높았다. 금융 및 보험업은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6.1% 증가한 744만2000원이었다. 다음으로 높은 업종은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589만1000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218만3000원)이었다.
4월 기준, 근로자 1인단 근로시간은 지난해 4월보다 6.1시간(3.8%) 증가한 165.6시간이었다. 이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월력상 근로일수가 1일 증가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5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인 2029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채용은 82만6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6만1000명 줄었다. 특히, 건설업의 채용 감소는 4만6000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 현황은?
한편, 우리나라의 최근 물가 상승률은 안정화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9%로,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 범위인 2%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누적된 물가 상승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2021년 팬데믹 이후, 생활 물가는 누적 19.1% 상승하여 소비자물가 상승률(15.9%)을 웃돌고 있다. 이는 가계에서 체감하는 물가 부담이 여전히 높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향후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외 요인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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