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 작동·대피로 확보 등 확인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소방청은 부산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긴급화재 안전 조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준공된 지 20년을 넘긴 아파트 단지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되거나 부분 설치된 970여단지다.
주요 확인 사항은 ▲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 소방시설 작동 여부·유지관리 상태 ▲ 피난 대피로 확보 ▲ 피난 정보 전달체계 등이다.
소방청은 소방 안전 관리자에게 점검 체크리스트와 피난·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대피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앞선 24일 새벽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린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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