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도 고성능 시대… 제로 10X, 오토바이급 성능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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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도 고성능 시대… 제로 10X, 오토바이급 성능 자랑

더드라이브 2025-06-27 18:4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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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시장이 본격적인 고성능 경쟁에 돌입했다. 미국 드라이더(Drider)가 선보인 ‘제로(Zero) 10X’는 외형은 킥보드지만 성능은 소형 이륜차에 가까운 모델로 최고출력 3,200W, 최고속도 69km/h를 자랑한다.

제로 10X는 듀얼 모터를 장착한 고출력 전동 킥보드다. 정격 1,000W 모터 2개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기준으로 4.3마력에 해당하는 힘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전자식으로 제한된 69km/h로, 일부 튜닝을 통하면 이보다 더 높은 속도도 가능하다. 중량은 약 32kg으로, 무게 대비 주행 성능이 뛰어나다.

전동 킥보드는 흔히 도심 내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 인식되지만, 제로 10X는 험로 주행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앞뒤 서스펜션과 공기 충전식 타이어를 적용해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넓은 발판을 통해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을 확보했다. 특히 라운지형 전동 킥보드로 분류되는 만큼, 안락한 승차감에도 초점을 맞췄다.

배터리는 60V, 21Ah 용량으로, 에코 모드 기준 최대 9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듀얼 모터 또는 고속 모드를 사용할 경우 실주행거리는 줄어들지만, 동급 모델 대비 여전히 우수한 수준이다. 제동 시스템은 케이블 브레이크 또는 유압 브레이크 중 선택 가능하며, 고급형 유압식 옵션 선택 시 가격은 약 204만 원이다. (기본형은 약 190만 원 수준)

제로 10X는 접이식 프레임을 적용해 보관과 이동도 편리하다. 핸들까지 접히는 구조로 설계돼 일반적인 대중교통이나 소형차에도 실을 수 있으며,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다만, 무게가 있는 편이어서 휴대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제로 10X는 현재 한정 수량으로 생산되며, 사전 주문 시 할인된 가격인 약 177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고성능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제로 10X는 일반 킥보드 수준을 넘어선 실질적인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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