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인스타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을 마치고 퇴원하며 건강한 회복 의지를 전했습니다.
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후 퇴원 근황 (+박시은)
진태현 유튜브
최근 진태현은 4월 박시은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던 중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최근 수술을 마쳤습니다.
진태현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원, 수술, 회복 삼박자가 완벽했다”며 “이 모든 과정에 아내 박시은이 손과 발이 돼줘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암 병동에 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쓸데없는 것들은 이제 버리고 맑고 건강한 것들로 채워가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또 “3주 뒤 광고 촬영과 방송 녹화를 앞두고 있다”며 “휴식과 산책을 통해 무리 없이 건강을 회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처음부터 방송 스케줄을 고려해 계획적으로 수술을 받은 것”이라며 “방송 하차나 항암 치료에 대한 가짜뉴스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습니다.
진태현은 수술 후 음성 이상이나 근육통 등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마라토너라는 건강한 정신과 몸 덕분인지 목소리도 정상이었고 근육통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새벽 산책을 시작으로 점차 몸을 풀며 하반기에는 마라톤 완주라는 목표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진태현, 입양 딸에게 받은 응원
진태현 인스타
앞서 갑상선암(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배우 진태현이 양딸에게 받은 응원을 공개했습니다.
진태현은 26일 SNS(소셜미디어)에 양딸 A씨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마라톤 선수인 A씨는 문자에서 "슈퍼맨 아빠, 갑자기 암이 발견되고 수술까지. 일하며 저까지 신경 쓰느라 힘드셨을 텐데 정말 최고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수술도 잘 끝나서 다행이다. 엄마가 있어서 더 빨리 낫고 있나 보다"라며 "엄마 아빠를 생각하며 열심히 달리겠다. 아빠는 암이 있을 때도 잘 달렸으니 회복만 잘 되면 더 잘 달릴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웠습니다.
A씨는 "딸내미가 세심하지 못하고 서툴러서 엄마 아빠한테 상처가 될까 죄송하다. 엄마도 힘드셨을 텐데 딸내미가 말도 더 잘 듣고 잘하겠다"고 했습니다.
진태현 인스타 / JTBC '아는 형님'
그러면서 "항상 제 걱정, 제 앞날만 생각하며 무조건 믿어주고 함께해 줘서 늘 감사하다"며 "엄마 아빠한테 기쁨이 되고 싶다. 더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질 수 있게 엄마 아빠랑 함께하면서 닮아가겠다. 사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진태현은 "우리는 이미 기쁘니 너를 위해 운동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운동선수는 기록, 성적, 성실, 노력 말고는 답이 없다. 차근차근 꿈을 위해 가보자. 장하다"라고 응원하며 듬직한 아버지로서 면모를 뽐냈습니다.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유산 아픔을 겪었습니다. 2019년 성인 딸을 입양한 데 이어 올 초 두 딸을 새롭게 가족으로 맞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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