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수미州 러시아 진격 저지 성공…여름 공세 주춤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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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수미州 러시아 진격 저지 성공…여름 공세 주춤해져"

모두서치 2025-06-27 18:1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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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영토 내 북동부 전선인 수미주(州)에서 러시아군의 공세를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P통신, BBC 등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26일(현지 시간) "수미주에서 러시아 진격을 막고 전선을 안정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수미주 방어 성공으로) 정예 공수여단과 해병여단을 포함한 약 5만명의 러시아군이 최전방의 다른 지역으로 배치될 수 없게 됐다"며 "5~6월의 (작전) 결과로 볼 때 올해 러시아의 여름 공세가 주춤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외신은 시르스키 총사령관 발언을 검증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측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전선 감시 단체 딥스테이트는 "수미주 여러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만 전했다.

수미주는 우크라이나가 공격했던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벨고로드와 인접한 북동부 지역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이 곳을 지목하며 병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5월 "쿠르스크·브랸스크·벨고로드 국경을 따라 '완충지대'를 설정할 것"이라고 밝혀 수미주 공격을 공식화했고, 지난 20일에도 "수미를 차지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점령을) 원칙적으로 배제하지도 않는다"며 "러시아 병사가 발을 디딘 곳은 어디든 우리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수미주 전선 상황은 해당 지역뿐 아니라 자포리자·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남동부 전황, 나아가 국제사회의 지속적 지원에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외신은 짚었다.

뉴스룩스는 "우크라이나군이 수미 지역에서 러시아 공세를 성공적으로 저지하며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미국과 유럽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서방의 지원 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수미주) 통제권을 유지한다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와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유동적으로 운용하기 어려워질 것이고, 러시아가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북부 위협을 재점화해 우크라이나가 (동부전선의) 자포리자나 헤르손에서 병력을 빼도록 강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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