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게임사들이 최근 선보인 신작 데모 버전들이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과 맞물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신작 러시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이어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서는 넥슨을 비롯한 다수 국내 게임사의 신작 데모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으로 넥슨의 액션 RPG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는 행사 기간 동안 가장 많은 플레이어 수를 기록한 데모로 주목받았다.
넥슨의 대표 IP 중 하나인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으로 CAG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이 작품은 고품질 그래픽과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 섬세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서 빈딕투스는 신규 캐릭터 2종, 보스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넥슨은 알파 테스트와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성을 개선해 PC와 콘솔 플랫폼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향후 선보일 캐릭터 중에는 빈딕투스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제작 중에 있다”며 “글로벌 알파 테스트 참여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보다 나은 게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 산하 렐루 게임즈의 신작 ‘미메시스’가 4위,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가 6위를 기록하는 등 순위에 다수의 국산 게임이 포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기준 이용자 평가 2만7243개 중 94%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작의 출시가 예정되어 게이머들의 키보드가 분주해질 모양새다.
먼저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한 블랙 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인 오픈월드 액션 RPG ‘붉은사막’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글로벌 게임쇼 및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 이후,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넥슨의 생존 협동 게임 ‘아크 레이더스’, 넷마블의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등도 스팀 출시가 예고되어 있다. 투데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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