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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은 27일 언론공지를 통해 “특검법상 수사대상인 삼부토건 사건 관련 자료를 남부지검으로부터 이첩받았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전·현직 실질 사주와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2023년 5∼6월께 해외 재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핵심은 이 과정에 김 여사 개입했는지 여부다.
김 여사의 삼부토건 연루 의혹은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사건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가 오르기 전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제기됐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이다.
아울러 김건희 특검팀은 남부지검으로부터 건진법사 전성배씨 관련 수사 자료도 조만간 넘겨 받을 예정이다. 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최근 특검팀으로부터 수사자료 이첩 요청 공문을 받고 현재 사건 기록을 복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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