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 연천군에 따르면 김덕현 군수는 이날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연천 지역의 주요 현안의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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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안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지난 13일 군청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기존 89개 인구감소지역을 2차 인구감소지역으로 재지정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으로 접경지역 주민 특례지원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연장 및 확대를 건의했다.
특히 연천 방문 당시 이 대통령은 청산면에서 진행한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연장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메세지를 내놓은 바 있다.
이날 만남을 통해 김민재 차관은 “연천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 마련과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며 “연천의 농촌기본소득 사업은 기본사회 구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인 만큼필요한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덕현 군수는 “대통령의 연천 방문은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연천이 국가안보와 평화경제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오늘 건의는 대통령 방문 시 제시된 과제를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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