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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9일 살인 등 혐의를 받는 병원장과 집도의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는 20대로 자신을 소개한 A씨가 임신 36주차에 인공임신중절수술(낙태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보건복지부는 A씨와 A씨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에 대한 수사 의뢰 진정을 넣었고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태아 화장 증명서, 사산 증명서 등 자료를 확보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병원장과 집도의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경찰은 영장 기각 이후 7개월 동안 범죄 사실에 대한 자료를 추가하는 등 보강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으며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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