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조 성과급 갈등 선제 대응···최대 1700% 상향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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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조 성과급 갈등 선제 대응···최대 1700% 상향안 제시

이뉴스투데이 2025-06-27 14:2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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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성과급(PS) 제도 신뢰도 제고를 위해 기존보다 최대 지급률을 상향하는 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PS 상한선을 기존 기본급 1000%(연봉의 약 50%)에서 1700%로 높이고, 초과분은 적금·연금 방식으로 구성원에게 환원하는 방안도 함께 담겼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6일 청주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8차 임금교섭’에서 전임직 노조와 PS 지급 기준 개편안을 논의했다. PS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개인 고과를 반영해 연 1회 지급된다.

사측은 PS 상한을 1700%로 상향하고 지급 후 남는 재원 중 절반은 구성원에 추가 지급, 나머지 절반은 미래 투자 등에 활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초과분 환원 방식으로는 ‘5년 적금방식’과 ‘2년+3년 연금방식’ 두 가지 안이 제시됐다.

적금방식은 PS 지급률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최대 1700%까지 보전하고, 잔여분은 5년 후 일시 지급한다. 연금방식은 2년간 적립 후 3년간 균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올해 초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을 기록하며 PS 1000%, 특별성과급 500%, 자사주 30주를 구성원에게 지급했다. 그러나 일부 노조와 구성원 사이에서는 실적 대비 보상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제기돼왔다.

사측은 이달 중순 이천·청주캠퍼스에서 구성원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 향후 복수 노조와 추가 교섭을 통해 제도 개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전임직 노조(한국노총), 기술사무직 노조(민주노총)가 병존하는 복수노조 체제로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기준은 전 직군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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