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방도 929호선, 구간 나눠 4차선 확장 추진…권익위 민원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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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방도 929호선, 구간 나눠 4차선 확장 추진…권익위 민원 조정

모두서치 2025-06-27 14:1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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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해병대와 주한미군 통행로로 사용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발생했던 경북 포항 지방도로 929호선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박종민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정 회의를 개최한 뒤 "지방도 929호선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 증대는 물론 해병대와 주한미군의 훈련 여건도 보장하게 했다"고 밝혔다.

2차선인 지방도 929호선은 해병대와 주한미군이 훈련을 위해 자주포·장갑차·전차 등을 사용할 경우 차량 이동이 제한돼 지역주민들은 군 장비가 모두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권익위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특히 심했으며 자전거 이용자나 보행자의 경우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위험까지 있었다.

이에 권익위는 현장 조사 및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지방도 929호선은 1구간(학삼삼거리~장기1교)과 2구간(장기1교~양포삼거리)으로 나뉘어 4차선으로의 확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1구간은 이미 공사에 돌입한 반면, 공사 계획을 잡아야 하는 2구간에 대해 경상북도는 토지보상비 부담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병대 사령부와 국방부는 국비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되 협의가 어려울 경우 국방예산으로 사업비 부담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종민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번 조정을 통해 오랜 시간 불편을 겪어 온 장기면 주민들이 희망을 얻게 됐다"며 "대한민국 해병대와 주한미군의 사격훈련 여건이 보장됨으로써 국가안보와 한미동맹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된 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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