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가유공자 초청 청와대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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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가유공자 초청 청와대 오찬

이데일리 2025-06-27 13:2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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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 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묵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160여 명을 초청해,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오찬 행사를 열었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통의상을 입은 국군 의장대의 도열과 전통악대의 연주 속에 최고의 의전을 받으며 청와대 영빈관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자들을 직접 영접하며 최고의 예우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으로 구성된 보훈단체 임원 및 회원들과 함께 특별초청 대상자가 참석했다. 특별초청 대상자인 이춘자 참전용사는 6·25 전쟁 당시 유격대원으로 활약한 여성 참전유공자로, 같은 부대에서 복무한 박창훈 선임하사와 전쟁 중 인연을 맺어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신현준씨도 6·25 참전유공자인 고(故) 신인균 대령의 아들로서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자리에 함께했다.

서해를 수호하는 과정에서 전사한 전사자들의 유족과 당시 참전장병도 초청됐다. 서영석 제2연평해전 유족회장, 이성우 천안함 46용사 유족회장,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인 고(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인 김오복 보훈심사위원장, 그리고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4·19혁명에 참여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이해학 목사, ‘임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 고(故) 윤상원 열사의 여동생인 윤정희 여사, 소설 ‘소년이 온다’의 모델 고(故)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인 김길자 여사가 자리에 함께 했다.

이 밖에도 강도강간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김학재 경사의 아들인 김찬휘 공군 대위를 비롯해 독립유공자인 조부와 6·25 참전유공자인 부친을 둔 이호근 소방경, 3대째 경찰로 복무 중인 이은정 경감도 참석했다. 이 경감은 경찰 신분으로 전사한 조부·부친에 이어 본인이 3대째 경찰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의 후손들이 출연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사회를 맡은 오정연 아나운서는 6·25참전유공자의 손녀이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 편지를 낭독한 한윤서 육군 소위 역시 6·25참전유공자의 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보양식과 탕평채가 제공됐으며, 테이블에는 감사 메시지와 꽃 장식이 놓였다. 이후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성악병들이 ‘독립군가’ 등 보훈 관련 노래를 부르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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