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소방당국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47분께 교대역 11번 출구 인근 공터에서 포크레인이 작업 중 도시가스 배관을 건드리며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된 가스는 역사 내부로 일부 유입됐다.
이 사고로 역사 내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하철 2호선은 오전 11시10분부터, 3호선은 오전 11시21분부터 교대역 무정차 통과 조치가 시행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교대역 5번, 6번, 12번 출구를 중심으로 부분 통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유관기관은 현재 현장에 출동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배관의 가스 밸브는 모두 차단 완료됐다"며 "배관 내부에 남은 가수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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