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李 '협력' 공허한 말잔치…국회를 입법 거수기 만들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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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 '협력' 공허한 말잔치…국회를 입법 거수기 만들려해"

모두서치 2025-06-27 13:0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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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려는 민주당을 향해 "의회폭주를 멈추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어제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 중에 '공정한 사회 만드는 일에 모두의 협력 없이 이룰 수 없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것이 공허한 말잔치에 불과했다는 게 드러나기까지 하루가 채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시정연설문이 잉크도 채 마르기 전에 민주당의 일방적인 요구로 오늘 법사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소수당의 건의를 묵살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본회의를 열어 핵심 상임위를 독식하면서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사회를 무너뜨렸다. 정부여당의 자기부정"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키고, 상임위 배분 관행이라는 국회의 오랜 전통적 규칙마저도 파괴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 다수당의 횡포일 뿐이다. 법의 지배가 아니라 힘의 지배다"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법사위원장직을 고집하는 이유가 법제와 사법을 소관하는 법사위를 동원해 국회를 대통령의 입법 거수기로 만들고, 사법부를 장악해 자기들의 범죄를 은폐하는 도구로 만들려는 의도 아닌지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의회폭주를 멈춰라. 정치가 정상적으로 작동 안 되면 어떤 정권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 예정이다.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예결위원장, 법사위원장 등을 이미 내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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