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손흥민이 지난 10년간 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영입생으로 등극했다.
토트넘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26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이적 시장에서 항상 성공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몇몇 훌륭한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다”며 지난 10년간 최고 영입생 상위 5명을 꼽았다.
그러면서 데얀 클루셉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벤,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순서대로 소개한 이후 1위로 손흥민을 꼽았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201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더베이럴트 뿐만 아니라 미래의 주장까지 영입하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손흥민이 처음 왔을 때는 이렇게까지 훌륭한 선수가 될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스트라이커, 왼쪽 윙어 자리에서 매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현재 미래가 불확실하긴 하지만, 유산은 이미 굳건히 자리 잡았다. 토트넘의 레전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을 앞두고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에는 적응에 실패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입단 2년 차 시즌인 2016~2017시즌 47경기에 나서 2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19~2020시즌에는 리그 16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80m 드리블 돌파 이후 득점으로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도 수상했다.
압권은 2021~2022시즌이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하나 없이 무려 23골을 터트리며 EPL 득점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레전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 소속으로 450경기에 나섰다.
이는 구단 역대 최다 출장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고, 이후 손흥민은 4경기를 추가로 출전하며 6위 테드 디치번(452경기)의 기록까지 넘은 상황이다.
직전 시즌에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동안 화려한 개인 타이틀과는 달리 유독 팀 트로피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2008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따내게 됐고, 손흥민 역시 기다려왔던 우승의 감격을 맛보게 됐다. 토트넘 최고 영입생으로 꼽히기에 충분한 활약상이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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