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27일 전북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전주·익산·정읍·완주·김제·남원·고창·부안·순창·임실 등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지난해 6월 18일에 전주와 완주, 익산 등 3곳에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데 비하면 9일 느린 기록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최고 체감온도는 고창 29.7도, 정읍 29.1도, 김제 29도, 임실 28.9도, 완주 28.8도, 전주 28.7도 등에 달했다.
낮 기온은 30∼32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전북은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6∼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이 32도 이상 오르는 등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면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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