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도 ESG도 1등급’···LG이노텍, 주주 가치·경영 투명성 강화

LG이노텍이 ‘2024-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LG이노텍]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이노텍이 ‘2024-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주주 가치 제고, 경영 투명성 강화,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 등 전방위 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27일 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2024년 현금배당 성향을 11%로 확정하고 주당 2090원을 배당했다. 2018년 이후 7년 연속 배당 성향이 상승, 오는 2030년까지 이를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배당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정관을 변경해 투자자 예측 가능성도 높였다.

경영 투명성 측면에서는 2022년부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93.3%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상장사 평균(54.4%)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최근 5년간 평균 준수율은 90.7%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환경 분야에선 ‘2030 RE100·2040 탄소중립’ 목표 아래 2023년 한 해에만 총 638GWh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 전년 대비 34GWh가 증가했다. 파주·구미1A 등 사업장은 이미 RE100을 달성했으며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도 글로벌 상위 2%에게만 부여되는 ‘CDP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분야에선 장애인 고용률이 3.8%로 법정 기준(3.1%)과 민간 평균(3.03%)을 상회,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이노위드’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동반성장펀드, 경영 교육 지원 등을 통해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도 달성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해관계자분들께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LG이노텍’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성보고서는 LG이노텍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