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영국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으로 약 2,450만 파운드(약 456억 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계약을 통해 이틀마다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 이상 받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쳤다. 수많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여러 차례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한 번 받기도 어렵다는 발롱도르를 무려 5번이나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 2022-23시즌 도중 알 나스르에 합류해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41경기 3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알 이티하드와 경기 패배 후 호날두의 반응은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 좋지 않았다. 그는 분노의 제스처를 취하며 경기장을 떠났다”라며 “2년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현재 모든 게 보류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호날두와 알 나스르가 재계약에 합의했다. 알 나스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 나스르는 역사적 리더인 호날두와 계약 연장에 합의를 했다. 호날두는 2027년까지 알 나스르에 남는다"고 발표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번 계약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얻는다. 매체는 “호날두는 계약금으로 2,450만 파운드를 수령했다. 계약 2년 차에 진입할 경우 이 금액은 3,800만 파운드(약 708억 원)로 증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연봉으로 1억 7,800만 파운드(약 3,317억 원)를 받는다. 총 4억 9,200만 파운드(약 9,166억 원)를 받고, 득점왕 수상 시 400만 파운드(약 74억 원), 리그 우승 시 800만 파운드(약 149억 원)를 받는다. 총수입은 5억 파운드(약 9,316억 원)를 넘길 수도 있다”라고 더했다.
심지어 알 나스르 지분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구단 지분 15%를 부여했다. 이는 약 3,300만 파운드(약 614억 원)의 가치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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