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1천27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당초 예산보다 1천276억원(4.6%) 늘어난 2조9천247억원의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미래 역량 강화 교육활동 지원, 교육·돌봄 운영 공적 책임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주요 예산은 글로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발전 특구 100억원,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등 직업교육·취업역량 강화 23억원,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확대 및 디지털 기반 교육 지원 등 28억원이다.
3세 유아 교육비 추가 지원 등 유아교육·유보통합 운영 69억원, 늘봄학교 안전관리 인력 지원 등 20억원,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5억원 등도 포함했다.
교실 증개축 등 학교시설 확충 141억원, 석면 교체 및 내진 보강 등 안전 향상 153억원, 기타 교육환경개선 119억원, 학교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등 34억원, 학교 운동장 조성·배움터지킴이 운영 등에 57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학교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2022 개정교육과정 전환에 따른 교과서 인상분(47억원)과 공무원 및 계약제 교원, 교육공무직 등 인건비 376억원, 기타 교육행정 사업 등 104억원도 추가로 반영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2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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