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FC안양, 부산 미드필더 임민혁 임대 영입 '리영직과 맞트레이드'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FC안양이 맞트레이드 형태를 통해 전력 보강을 도모했다.

27일 안양은 "부산아이파크로부터 미드필더 임민혁을 임대 영입했다. 리영직과 임민혁을 서로 맞임대하는 형태"라고 발표했다.

임민혁은 2016년 K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다양한 구단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미드필더다. 프로 무대에서만 10년을 활약하며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경험한 선수로 광주FC와 부산 등에서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77경기 12골 10도움.

임민혁은 2선과 3선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미드필더다. 주변 동료들을 활용한 간결한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왕성한 활동량과 압박 능력 등 수비적인 부분에도 기여할 수 있어 안양 미드필드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민혁은 “안양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안양의 1부리그 잔류라는 큰 목표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광주와 리그 21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FC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