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방변호사회는 전날 충북 청주에서 충북지방변호사회와 가정법원 설치를 위한 공동 대응 회의를 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변호사회는 정계와 법조계, 언론계에 가정법원 설치 당위성을 알리고 지역 주민 및 시민사회와 연대를 강화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가정법원은 소년·가사·이혼·상속 사건 등을 담당하는 전문법원으로 서울을 포함한 7개 특별·광역시와 수원시 등 전국 8곳에 설치돼 있다.
가정법원이 없는 전북과 충북, 강원, 제주는 지방법원 민사부에서 가사 사건을 담당하고 있어 양질의 사법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지적이 국정감사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됐다.
김학수 전북지방변호사회장은 "도민의 사법 복지 실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충북지방변호사회와 뜻을 모아 꼭 전주와 청주에 가정법원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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