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후계자로 지목되는 호드리구는 또 사비 알론소 감독 선택을 받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잘츠부르크를 상대한다.
레알은 티보 쿠르투아, 프란 가르시아, 딘 후이센, 안토니오 뤼디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주드 벨링엄, 오를리앵 추아메니, 아르다 귈러,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곤잘로 가르시아가 선발로 나섰다. 킬리안 음바페는 부상 속 제외가 됐고 벤치엔 다니 세바요스, 루카 모드리치, 호드리구 등이 위치했다.
레알은 1차전에서 알 힐랄과 비기면서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2차전 파추카전에선 전반 7분 만에 라울 아센시오가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았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파추카가 몰아쳤지만 쿠르투아 선방쇼 속 버텨냈다. 전반 35분 벨링엄 골이 나왔다. 전반 43분 수비 사이로 패스가 이어졌고 곤잘로 패스를 아르다 귈러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은 레알의 2-0 리드 속 종료됐다.
발베르데가 골을 기록하면서 3-1이 됐다. 파추카는 후반 35분 몬티엘 골로 차이를 좁혔다. 파추카가 막판 몰아쳤는데 골은 없었다. 레알은 3-1로 이겼고 알론소 감독은 레알 공식전 첫 승을 기록했다. 레알은 현재 조 1위에 있으나 패하면 탈락 위기에 내몰릴 수도 있다.
레알은 퇴장 당한 아센시오가 나간 자리에 뤼디거가 들어갔다. 파추카전에 이어 귈로, 곤잘로가 선발로 나선다. 호드리구는 또 선발에서 빠졌다. 알론소 감독이 오고 호드리구 입지가 좁아졌다는 평가가 있는데 파추카전에 이어 이날도 기용되지 못했다.
스페인 '아스'는 26일 "호드리구를 향한 이상한 기류가 포착됐다. 부상도 없는데 전술적 판단으로 나오지 않았다. 몸도 풀지 않았다. 잘츠부르크전에서도 결장을 한다면 큰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이번에도 사비 알론소 감독이 호드리구가 아닌 디아스를 택한다면 확정적이다. 호드리구는 레알 잔류를 원하는데 레알 내부에선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등이 호드리구 상황을 주시 중이다. 계속해서 기회를 받지 못한다면 호드리구도 이적을 결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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