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검빨 유니폼’ 이제 서울 아닌 포항! “7월 3일 메디컬 테스트, 전 소속팀과 행정 절차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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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검빨 유니폼’ 이제 서울 아닌 포항! “7월 3일 메디컬 테스트, 전 소속팀과 행정 절차 남아”

STN스포츠 2025-06-27 08:35: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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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을 떠나 포항스틸러스 이적이 유력한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을 떠나 포항스틸러스 이적이 유력한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반진혁 기자 = 기성용이 이제는 포항스틸러스의 검빨 유니폼을 착용한다.

포항스틸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기성용은 오는 7월 3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후 입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기성용은 FC서울과 인연이 깊다. 프로 데뷔를 함께한 팀으로 유럽 커리어를 마치고 K리그 복귀를 추진하면서 다시 손을 잡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거취에 적신호가 켜졌다. 부상 등이 겹치면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기성용은 재활 후 출전 시기를 조율하던 중 서울의 김기동 감독 구상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취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포항과 이해관계를 맞췄고 기성용은 정들었던 서울을 떠나 포항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FC서울을 떠나 포항스틸러스 이적이 유력한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을 떠나 포항스틸러스 이적이 유력한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은 25일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영원한 캡틴 기성용과의 인연을 잠시 멈추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시즌 서울 선수단 운영 계획에 기회가 없음을 확인한 기성용이 남은 선수 인생에 있어 의미 있는 마무리를 위해, 더 뛸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고 이를 수용하며 이루어지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래된 인연만큼 서울과 기성용 모두, 긴 고심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기성용이 팀을 자신의 고향이자 자존심이라 생각하고,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마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너무 힘든 결정이었지만, 선수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담아 이번 요청을 수락하게 됐다.

서울은 기성용이 선수로서 후회 없이 뛰고 내려놓을 때, 팀 레전드로서의 은퇴식을 함께 하기로 선수와 뜻을 모았다.

또한 지도자로 제2의 축구 인생 도전함에 있어서도 구단이 최선을 다해 조력하고 서로 함께 한다는 약속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FC서울을 떠나 포항스틸러스 이적이 유력한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을 떠나 포항스틸러스 이적이 유력한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성용도 입장을 밝혔는데 “팀의 계획에 없다는 것을 듣게 됐고 은퇴해야 하는 시점이구나 생각해서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하지만, 아직 선수로 충분히 더 할 수 있다고 주변에서 만류했고 더 뛰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 최선을 다행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이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님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고 연락을 주셨고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감사하다”며 행선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FC서울은 고향이자 자존심이다. 마지막을 불태우고 싶었고 참 사랑했다. 이런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공교롭게도 서울과 포항은 오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기성용의 출전이 가능할까?

포항 관계자는 “기성용과 서울의 행정적인 부분이 우선 마무리가 되어야 우리 측에서도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등록 과정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포항은 기성용과 서울의 행정적인 절차가 끝나면 오는 7월 3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후 공식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FC서울을 떠나 포항스틸러스 이적이 유력한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을 떠나 포항스틸러스 이적이 유력한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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