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은 AC밀란에서도 실패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에메르송 레알 베티스 임대 합의가 이뤄졌다. 밀란은 에메르송을 내보내려고 한다. 에메르송 측은 베티스와 미팅을 했고 임대 합의에 도달했다. 완전 이적 옵션 포함 여부를 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밀란에서도 실패한 영입으로 규정됐다. 에메르송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하며 유럽에 왔는데 제대로 뛰지 못하고 베티스로 떠났다. 베티스에서 뛰며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라이트백으로 분류됐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에메르송은 바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토트넘은 우측 수비가 문제였다.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가 연이어 떠난 이후로 누구도 라이트백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에메르송은 기회를 받고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력이 좋을 때도 있으나 이어가지 못했다.토트넘 우측 수비 잔혹사를 이어가면서 신뢰감을 잃어갔다. 점차 주전 입지도 잃어간 에메르송은 페드로 포로 영입 속에서 벤치 멤버가 됐다.
로테이션 자원이 된 에메르송은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다가오는 여름, 매각이 유력해 보였다. 결국 에메르송은 밀란에 매각이 됐다. 밀란은 1,260만 파운드를 쓰며 에메르송을 영입했다. 자신을 데려온 파울루 폰세카 감독은 조기 경질됐다.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 부임 이후에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긴 했지만 제대로 뛰지 못했다.
토트넘 때보다 심각한 모습이었다. 겨울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카일 워커가 임대를 와 에메르송 입지는 좁아졌다. 워커는 맨시티로 돌아갔는데 새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에메르송을 쓸 생각이 없어 보인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에메르송은 지난 시즌 공식전 26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탈리아에서 뛰며 어떤 이득도 취하지 못했다. 4월에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어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밀란 전력 외로 구분된 에메르송은 베티스로 돌아가 부활을 꿈꾼다. 2021년 떠난 후에 4년 만에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으로 복귀하는 에메르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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