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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방송한 KBS2 ‘옥탑방의 옥문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선우용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숙은 “요즘 내 롤모델이 생겼다”며 “너무 귀여우시고 이렇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엄청 핫하고 유튜브에서는 이분을 따라올 강자가 없다”며 “트렌디한 할머니, 최고령 할머니”라고 설명했다.
김숙의 롤모델은 선우용여였다. 김종국은 데뷔 60년 차라는 선우용여의 말에 “제가 30년을 더 해야 선생님처럼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30년 더 하면 나는 저세상 가는 거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개설 2개월 차. 선우용여 유튜브는 올리는 영상마다 100만 조회수를 넘는가 하면 인급동(인기급상승동영상)까지 등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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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는 “있는 그대로 내가 생활하는 걸 보여주고 싶을 따름이었는데 (시청자들이) 이렇게 좋아하실 줄 몰랐다”고 요즘 인기에 대해 전했다.
한강뷰 집은 물론 아침마다 5성급 호텔로 향해 조식을 먹는 일상을 공개했던 바. 선우용여는 “오늘도 호텔 조식을 먹고 왔다”며 “나는 그게 로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가족과 함께일 때는 냉장고가 꽉꽉 차 있었는데 이제 나 혼자 쓰니까 냉장고가 텅텅 비었다. 혼자 먹으려면 쓸쓸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만 하고 집밖에 모르고 살아서 갑자기 누구랑 다닌다는 게 좀 불편하더라”라며 “자동차가 내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숙은 “선생님의 영향력이 대단한 게 그 호텔에 조식 먹으러 사람들이 많이 간다더라”라며 “매출이 올랐다더라”라고 말했다. 양세찬 역시 “거기 지금 못 간다. 웨이팅이 있다”고 덧붙였다.
선우용여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온다”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요즘은 구석 가서 먹는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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