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꽈당" 절반이 계단·에스컬레이터…안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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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꽈당" 절반이 계단·에스컬레이터…안전 캠페인

모두서치 2025-06-26 20:3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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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5일 고속터미널역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역 구내에서는 연 평균 119건, 한 달 평균 10건꼴로 '넘어짐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누적된 역 구내 넘어짐 사고는 총 597건이다. 이 중 약 46%인 275건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했다.

사고 주요 원인은 환승을 서두르며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급히 오르내리는 행동, 열차 도착 정보를 보고 무리하게 뛰는 행동, 음주, 주변 승객과의 충돌 등이다.

출퇴근 혼잡 시간대에는 승객들이 목적지에 빨리 가려는 마음에 계단과 에스컬레이터에서 뛰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캠페인은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행동 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장소인 고속터미널역은 3호선, 7호선, 9호선이 몰려있는 주요 환승역으로 이용 승객이 많은 탓에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가 잦은 역 중 하나다.

서울교통공사와 공단 직원 총 40명이 참여해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거나 뛰지 말고, 손잡이를 꼭 잡고 이용합시다'라는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넘어짐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고 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위험 구간을 선별한 뒤 해당 구간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맞춤형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예방을 위한 주요 활동으로는 사고 다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송출되는 안전 안내 방송,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법을 담은 홍보 영상 행선안내게시기 반복 표출, 승강기 주변을 중심으로 배치된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및 지하철 안전도우미의 현장 안내 활동 등이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 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행위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곧 지하철 안전의 출발점인 만큼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거나 뛰지 않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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