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지 한달 정도 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6.9%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가 48.1%, '대체로 잘하고 있다'가 8.8%로 나왔다. 부정 평가는 36.4%가 나왔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 27.3%,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가 9.2%로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보다 30대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왔다. 20대에선 '매우 잘하고 있다'가 37.7%, '대체로 잘하고 있다'가 9.8%로 긍정 평가가 47.5%로 나왔다. 부정적인 평가로는 '매우 못하고 있다'가 27.3%, '대체로 못하고 있다'가 9.2%로 부정 평가가 36.5%로 나왔다. 30대에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가 39.0%, '대체로 잘하고 있다'가 5.1%로 긍정 평가가 44.1%로 나왔다. 부정적인 평가로는 '매우 못하고 있다'가 39.5%, '대체로 못하고 있다'가 9.1%로 부정 평가가 48.6%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에서 이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71.6%였고 부정 평가는 24%가 나왔다. 대구/경북에선 응답이 팽팽했다. 긍정 평가는 43.1%가 나왔고 부정 평가는 44.8%로 오차 범위 내의 결과가 나왔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선 긍정 평가 31.8%, 부정 평가 61.4%가 나왔다. 진보층에선 긍정 평가 86% 부정 평가 12%가 나왔다. 중도층은 긍정 평가 54.3% 부정 평가 36.3%로, 전체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와 비슷했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47.3%, 국민의힘 32.5%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엔 민주당 47.3%, 국민의힘 32.5%, 개혁신당 4.4%, 조국혁신당 3.3%, 진보당 1.0%가 나왔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선 민주당 42.3% 국민의힘 31.5%의 지지도가 나왔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3.1%포인트 하락한 47.3%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4.3%포인트 상승한 32.5%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라 지역에서 민주당 58.6% 국민의힘 19.3%가 나오며 민주당이 우위를 점했다. 대구/경북에서는 민주당 38.3% 국민의힘 47.3%가 나오며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했지만 보수의 '텃밭'에 비해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무선전화 ARS(RDD)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