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노조 탈퇴 종용?…법적 대응 나선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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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 노조 탈퇴 종용?…법적 대응 나선 노조

더리브스 2025-06-26 17:5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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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황민우 기자]
[그래픽=황민우 기자]

생활가전 렌탈업체 쿠쿠홈시스가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노조 설립을 이유로 인사발령을 예고하는 등 불법적인 노조 탄압을 자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노조는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쿠홈시스는 노조를 인정하고 부당노동행위 등 노조 탄압을 당장 멈추라”고 밝혔다.

노조는 “쿠쿠홈시스가 누가 노조에 가입했는지 파악하고 있다”면서 “실제 지난 19일 쿠쿠홈시스 고위 임원이 총국장 회의에 참석해 조합원의 관리계정을 회수하겠다는 으름장을 놨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측이 ‘회사와 노조 중 누구의 편에 설지 선택하라’라는 등 탈퇴를 종용했다”고도 주장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쿠쿠홈시스의 노조탄압 및 불법행위를 증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제공]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쿠쿠홈시스의 노조탄압 및 불법행위를 증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제공]

노조는 “노조 가입을 주도한 특정 총국을 찢고 해당 지역의 총국장을 인사발령까지 예고한 상태다”라며 “이게 국내 굴지의 정수기 회사에서 벌어지고 있다. 회사는 잘못을 지적해도 힘으로 누를 뿐이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쿠쿠홈시스가 근로기준법도 위반했다”면서 “사측은 취업규칙 열람 요구에 ‘일부만 발췌해서 제공하겠다’고 거부했다. 근로기준법에 직원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장소에 취업규칙을 게시하거나 비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위반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사측의 행위에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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