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이 만든 전북 중원을 국대에서도! 박진섭·김진규·강상윤 조합, 홍명보 감독이 꺼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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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이 만든 전북 중원을 국대에서도! 박진섭·김진규·강상윤 조합, 홍명보 감독이 꺼내들까

풋볼리스트 2025-06-26 17:1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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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윤(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강상윤(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거스 포옛 감독이 축조한 전북현대 중원을 국가대표에서 만나볼 기회가 열렸다.

26일 대한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의 결정으로 이번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회 엔트리가 23명에서 16명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남녀 대표팀 모두 기존 발표된 명단에 3명씩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에는 기존 23인에 더해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강상윤(전북현대), 모재현(강원FC)이 추가로 발탁됐다.

극적으로 A대표팀에 다시 합류한 주민규나 김천상무와 강원에서 좋은 활약으로 처음 태극마크를 다는 모재현도 주목할 만하지만, 최근 전북에서 걸출한 활약을 펼치는 강상윤의 발탁이 이목을 끈다. 강상윤은 2023시즌 부산아이파크, 2024시즌 수원FC 임대를 통해 자신이 K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자원임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에는 포옛 감독의 체력 훈련을 견뎌내고 시즌 극초반 이후 주전으로 발돋움해 전북의 리그 16경기 무패를 이끄는 중원 3인방의 일원이 됐다.

박진섭(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박진섭(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김진규(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진규(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에서 박진섭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등대 역할을 맡고, 김진규가 훌륭한 킥을 바탕으로 공수를 조율하면 강상윤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가장 적절한 위치를 선점해 전북이 원활하게 공을 풀어나갈 수 있게끔 돕는다. 당연히 기본기도 좋아 상대 압박을 여유롭게 풀어나오며, 수비 상황에서 몸싸움과 압박도 적극적으로 행해 전북이 최소 실점 팀이 되는 데 일조했다.

강상윤의 A대표팀 승선도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실제로 박진섭과 김진규가 먼저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김진규는 6월 A매치 이라크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상윤은 내년에 치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핵심이 될 선수이기에 A대표팀 실력을 지녔음에도 연령별 대표팀에 우선 차출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번에는 달랐다. 강상윤은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회 선수단 규모가 23인에서 26인으로 확장됨에 따라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로써 전북 중원 3인방이 모두 홍명보호에 모였고, 경우에 따라서는 세 선수가 동시에 대표팀으로 뛰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강상윤의 가세는 마찬가지로 대표팀에 발탁된 전북의 전진우와 김태현에게도 큰 힘이 된다. 전진우는 6월 A매치에서 이라크전 오현규의 추가골을 돕고, 쿠웨이트전 선제골 과정에 관여하는 등 공격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익숙한 얼굴들과 함께 뛰면 파괴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김태현 역시 자신의 첫 A대표팀에서 전북 동료들과 함께 활약할 채비를 마쳤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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