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롯데지주가 자기주식 524만5000주를 롯데물산에 매각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약 1448억원 규모로 전체 주식 중 5%에 해당한다.
주식시장 종료후 종가로 거래돼 주가 영향은 최소화됐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난 3월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 투자 목적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약 15% 내외의 자기주식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는 이번 거래를 포함해 자사주 15%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자사주 일부 소각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자기주식 감자소각은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 시행할 방침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이 높아지고 사업 체력도 강화되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금 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을 병행해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지향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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