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미 투자 역대 최대…'서학개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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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미 투자 역대 최대…'서학개미' 급증

한스경제 2025-06-26 17:01: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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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지역·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대미 금융자산 잔액은 9626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지역·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대미 금융자산 잔액은 9626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한국의 대미국 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급증하고 국내 기업들의 미국 현지 생산시설 투자가 확대되면서 대미 투자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지역·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대미 금융자산 잔액은 9626억달러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81억달러 증가한 수치로, 증가폭 역시 역대 최대다.

전체 대외금융자산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5.9%로 절반에 육박했다. 동남아시아(2495억달러)와 EU(2495억달러)가 각각 11.9%씩 차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반면 중국 비중은 6.6%로 3년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미 투자 급증의 배경에는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열풍이 있다. 미국 증권투자 증가액은 1217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주가가 지난해 연고점을 돌파하면서 평가이익도 크게 늘었다.

기업들의 미국 현지 투자도 급증했다. 자동차와 이차전지 업계를 중심으로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가 확대되면서 직접투자가 크게 늘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표시 금융자산이 1조2985억달러로 전체의 61.9%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1667억달러 증가했다. 유로화는 1801억달러(8.6%), 위안화는 1071억달러(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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