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갑천 등 수난사고 우려 지역서 열흘간 진행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지난 17일부터 열흘간 대청댐·갑천 등 수난사고 우려 지역에서 수난 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침수 및 범람이 예상되는 하천과 저수지 일대에서 헬기를 활용한 공중 인명 수색, 고무보트를 이용한 익수자 구조 등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 마지막 날인 이날은 119 특수대응단 긴급기동대와 항공대원 등 14명이 참여한 대규모 수난 구조 시범훈련을 대청댐 일원에서 실시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상황은 단 몇 초 만에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며 "갑천·방동저수지 등 수난사고 우려 지역에 대한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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