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3만9천선 돌파…5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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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지수, 3만9천선 돌파…5개월 만에 최고치

모두서치 2025-06-26 16:5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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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26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2.51포인트(1.65%) 오른 3만9584.58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종가 기준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184.03포인트(0.73%) 상승한 2만5445.05, 토픽스(TOPIX)지수는 22.45포인트(0.81%) 오른 2804.69로 각각 장을 마쳤다.

닛케이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한 투자자들이 상승세에 대한 확신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들어 매매가 적었던 3만9000대는 이른바 '진공 지대'로 매도 압력도 비교적 약해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07포인트(0.33%) 오른 3만9072.14로 출발해 점차 상승 폭을 키우며 고점을 높였다.

2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상승한 영향으로 인공지능(AI)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퍼졌고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도 커졌다. 이로 인해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노무라자산운용의 이시구로 히데유키 수석 전략가는 "지금까지 수급의 장벽이었던 3만8000대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어느 정도 매도세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일본 프라임 시장의 가격대별 거래량을 보면 3만7000대에서 가장 활발한 매매가 이뤄졌다. 2월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악재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닛케이지수는 3만9000 아래에서 움직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3만9000대에서 매입된 포지션이 적어 해당 구간은 '진공 지대'로 불리며 신규 매수세가 유입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

4월 급락 이후 3만8000대에서 정체되던 주가는 이중 바닥에 대한 우려로 매도 심리가 강했으나, 이번에 새로운 가격대로 진입하면서 불안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6월 하순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상승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12월 결산 기업의 중간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락일 전 마지막 거래일로, 배당을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기 쉬운 날이었다.

필립증권의 마스자와 다케히코 주식부 트레이딩 헤드는 "지수에 연동한 운용을 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선물을 활용한 매수에 나서며 이 같은 자금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닛케이지수는 4월 급락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선 회복도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다만 미일 간 상호 관세 인상분의 유예 기한인 7월 9일이 임박한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리소나자산운용의 도다 히로시 수석 펀드매니저는 "일본 주가는 미일 협상 타결을 선반영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업 실적이 이 흐름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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